[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는 관내에 유입된 우수한 대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대학이 지역 사회와의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학과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지원금 사업은 관내 대학(원)생들에게 20만원 이내에서 시흥화폐 시루를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제정한‘시흥시 우수인재 유입 및 정착을 위한 관내대학생 지원 조례’에 의해 올해 처음 시행된다.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이 주민등록법상 시흥시에 3개월 이상 거주 중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2021년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분증과 재학증명서를 지참하고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확인 절차를 거쳐 예산의 범위 내에서 최초 1회 지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흥시는 대학 내의 우수 자원과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해 대학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맞춤형 대학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속가능한 대학협력체계 구축 △지역사회참여교과 운영 △지역상생프로그램 운영 △대학생 네트워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관내대학생 지원 제도 운영 등이 있다.
미래전략담당관 대학협력팀은 지역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전담조직이자 소통창구로서 일원화된 대학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지역 수요에 대한 신속한 검토와 지원부서 연계 등 대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는 지난 해 8월부터 12월까지 학습모임을 통해 지역의 주요 현안을 수업 주제로 다루는 지역사회참여교과[CE교과=Community Engagement]를 개발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참여교과는 학생이 주체가 되어 시흥시 현안을 이해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정규 교과목이다. 강의 위주의 수업 외에 현장 탐방, 주민 또는 행정기관 참여 등 실습체험 활동 중심으로 진행한다. 1학기에는 10여개의 교과목이 운영될 예정이다.
대학과 지자체 연계 강화를 통해 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시에서는 대학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내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학생 동아리를 활용한 대학생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지역 청년들의 교류 활성화와 청년 공간 활성화도 꾀한다.
미래전략담당관은 “2021년도에는 대학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사회적 혁신에 발맞출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 추진함으로써 대학과 지역 간 공유 협력 기반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과 대학생들의 많은 기대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