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애플 현대차 논의 중단" 폭등하던 주가 떨어지나(사진=애플허브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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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놓고 온갖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주요 외신도 애플과 기아차간 협력 가능성에 대해 엇갈리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각) 애플이 현대자동차그룹과 진행해왔던 '애플카' 위탁 생산 관련 협의를 최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들은 애플이 현대·기아차 외에도 다른 완성차업체들과 비슷한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그룹은 애플과 애플카 생산을 협의 중이라고 한국 언론에 간접 시인하자 애플 측이 이번 프로젝트가 지나치게 노출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 같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들은 애플이 현대차 외에도 다른 완성차업체들과 유사한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초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후 증권시장에서 현대차그룹 주가가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현대차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이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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