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 대기정책과에서는 관내 교통량이 가장 많은 서해안로에 도로변 대기오염측정망을 신설(경기도 시흥시 서해안로277, 옥구공원)했다.
시는 기존 5곳(정왕동, 시화산단, 대야동, 목감동, 장현동)에서 대기질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도시 대기오염측정망을 운행하고 있었다.
이번에 설치한 도로변 대기오염측정망은 서해안로 이용 차량에 의해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매시간 연속 측정하는 장치이다.
측정 항목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오존(O3), 아황산가스(SO2)와 기상인자 4개 항목인 풍향, 풍속, 온도, 습도다. 24시간 측정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이는 대기오염 예・경보 등 환경기준 판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서해안로 측정소는 1월 말까지 시험가동을 거쳐 2월부터는 정상가동 돼 자료를 표출하고 있다. 측정된 대기정보는 관내 설치된 대기환경전광판, 경기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시는 올해 배곧동이나 월곶동에 도시대기측정망을 추가로 1개소 신설해 시흥 하늘도시권의 세부화 된 대기정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도로뿐만 아니라 시흥시 내 정확한 대기정보를 신속하게 알림으로써 주민의 건강권 확보와 알권리 제공은 물론 각종 대기환경 정책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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