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오늘밤9시 "많은눈 예보"중대본 비상근무1단계 돌입, 이번주날씨는

강선영 | 기사입력 2021/02/03 [19:38]
강선영 기사입력  2021/02/03 [19:38]
행안부, 오늘밤9시 "많은눈 예보"중대본 비상근무1단계 돌입, 이번주날씨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눈스케치 (주간시흥DB)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오늘(3일) 저녁부터 내일(4일) 새벽 사이에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오늘 16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주말날씨전망) 6일(토)~7일(일)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1~5도, 낮 기온은 5~14도로 오늘보다 5~10도 높겠다.

기상청은 오늘(3일) 현재(19시00분), 수도권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파주와 인천(강화) 등에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으며, 인천(강화, 금곡)과 경기북부(파주 등)에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 서울과 경기남동부에는 눈이 약하게 내리기 시작하였다.

서울에도 20~21시 사이 강한 눈이 시작되겠다.

서울 내일날씨는 아침 출근길 밤새 내린 눈으로 빙판길이 예상돼 교통체증에 주의해야된다. 

(원인과 전망)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에 의해 발달하고 있는 경기만의 눈 구름대는 시속 50km로 동북동진하고 있으며, 남서풍이 강화되면서 경기만에서 계속해서 눈 구름대가 발달하여 수도권에 영향을 주겠다.

이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남부에도 18시 이후 서서히 눈이 쌓이기 시작하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눈 구름대가 높게 발달하여 수도권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4일) 새벽(03시)사이에 많은 눈이 집중되겠다.

이 눈은 오늘(3일) 자정 무렵 경기북서쪽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하여 내일 새벽(00~03시)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모레(5일) 오후(15시)부터 밤(24시)까지 비(높은산지 눈 또는 비)가 오겠다.

내일(4일) 새벽(00~06시)에 경남서부내륙(거창, 함양, 산청, 합천, 하동)에는 눈 또는 비가 오겠습니다. 부산, 울산과 그 밖의 경상남도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높은 산지와 고지대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오늘(3일) 밤(21시)부터 내일(4일) 새벽(06시) 사이에 경북북부, 울릉도·독도에는 눈이, 대구와 경북남부내륙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눈으로 대부분 바뀌어 내리겠다. 한편, 경북남부동해안에는 내일(4일) 새벽(00~06시)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4일) 새벽(00~06시)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온이 낮은 전남북동내륙(구례, 곡성 등)과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오늘(3일) 밤(21~24시)부터 내일(4일) 새벽(06시) 사이 전북동부내륙은 눈이 오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 4일 내일날씨 (기상청 제공)  © 주간시흥


대전세종충남 뿐만아니라 오늘(3일) 밤(21시)에 충북북서쪽(진천, 음성)부터 눈이 시작하여 충북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으며, 이 눈은 내일(4일) 새벽(06시)까지 이어지겠다.

서울과 경기권남부,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18시 전후로 눈이 시작되겠고, 밤(21~24시)에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로 눈(전북은 비 또는 눈)이 확대되겠습니다. 또한, 전남권과 경북권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도 새벽(00~06시)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구름대가 높게 발달하여 오늘(3일) 19시 전후 서울에는 눈이 쌓이기 시작하겠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북부를 중심으로 오늘(3일) 21시 전후부터 점차 강화되어 내일(4일) 새벽(03시)까지 많은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강한 바람과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경기동부와 강원도(강원동해안 제외)에는 최대 15cm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이 눈은 내일(4일) 이른 새벽(00~03시)에 경기권북부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늦은 새벽(03~06시)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한편, 대기하층(1km 이하)의 기온 변화에 따라 강수형태와 적설의 변동이 크고, 서울.경기권서부에도 지형에 따라 10cm 이상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겠으며, 지역에 따라 적설량의 편차가 크겠다.

(유의사항)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많겠고,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특히, 터널 입.출구 간의 기상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또한,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하기 바랍니다.

▲ 5일 날씨 (기상청 제공)  © 주간시흥


내일의 날씨(기상청 제공)
풍랑주의보 : 동해중부먼바다

대설주의보 : 인천, 서울, 강원도(화천, 철원), 경기도

한파주의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양구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 화천, 철원), 경기도(포천, 연천)

건조주의보 : 울산,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1) 대설 예비특보
o 02월 03일 저녁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원주, 영월, 태백)
o 02월 03일 밤 : 세종,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충청북도(제천, 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충청남도(당진, 홍성, 서산, 예산, 청양, 아산, 공주, 천안)
(2) 강풍 예비특보
o 02월 03일 밤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태백), 서해5도
o 02월 04일 새벽 : 울릉도.독도,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3) 풍랑 예비특보
o 02월 03일 밤 : 서해중부먼바다, 서해중부앞바다(충남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
o 02월 04일 새벽 : 서해남부북쪽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북남부앞바다, 전북북부앞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 예상적설량(3일 18시~4일 06시)
· 서울, 경기서부, 충북북부, 경북북동산지 3∼10cm
· 경기동부, 강원도(동해안 제외) 5~15cm
· 충남권, 충북남부, 전북, 전남북동내륙, 경북권내륙 등 1~5cm

이와 관련하여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퇴근길 빠른 귀가 안내와 대중교통 증편, 취약도로 제설·제빙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수도권 등에서 오늘 저녁 시간대 강설로 인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퇴근길 교통량 분산을 위해 빠른 귀가를 안내.

 사전에 배차간격 조정 등 대중교통 증편 대책을 마련할 것”과
 “퇴근 시간의 집중 강설에 대비하여 제설 자재·장비를 사전에 배치하고, 특히 새벽시간대 결빙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제설제 사전 살포 등 안전대책을 철저히 추진할 것”을 지시하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