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연동국채 뭐길래 "역대 최저 수익률"(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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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 10년물이 역대 최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TIPS 10년물 금리는 -1.049%로 전날(-1.032%)보다 더 내렸다.
채권 가격은 채권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만큼 채권 가격이 더 올랐다는 얘기다. 물가연동국채는 일반 채권과는 달리 물가가 오르더라도 그와 연동해 원금과 금리가 조정돼 물가 상승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TIPS 10년물 금리는 사상 최저를 기록한 1월 4일 -1.11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일반적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1.089%)와 비교해도 훨씬 더 낮은 수준이다.
이는 많은 투자자가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르겠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특히 이달 초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이기면서 정부 지출 확대 가능성이 커졌고 기대 인플레이션과 미 국채 금리가 올랐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4일 “경제 상황이 목표치와 거리가 멀다”며 당분간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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