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집행부와 마찰

시흥시 추경예산안 늦장 제출에 시의회 발끈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10/19 [00:2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10/19 [00:24]
제175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집행부와 마찰
시흥시 추경예산안 늦장 제출에 시의회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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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회 시흥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12부터 22일까지 11일간 열리는 가운데 시 집행부와 적지 않은 마찰로 촉각을 세우고 있다.

12일 오전 장재철 시의장은 시흥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75회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며 시흥시 집행부가 추경예산안을 임시회가 열리기 하루전날인 11일 오후에 시의회에 제출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시 집행부의 준비부족과 불성실함으로 인해 부득불 추가 예산안을 상정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밝히며, 시 집행부가 시의회와 상생하는 기본정신을 상기하고 시흥시민을 위한 올바른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개선과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기태 부시장은 "각 부서별로 꼼꼼하게 예산안을 계획하고 검토하다보니 제출이 늦어졌다"며 "의회와 잘 상의하여 이번 회기 안에 상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는 본격적인 회기가 시작되고 부의안건들을 심의ㆍ의결하는 등 일정을 감안하면 19일로 예정된 추경예산안을 검토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무리가 따른다는 입장이다.

장재철 시의장은 "예산안이 늦게 제출되어 심의를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어, 이는 심의권을 뺏는 행위"라고 말하며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시 집행부가 임시회 당일이나 하루 전날 예산안을 제출해 왔으나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서는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무상급식 지원 예산 5억 7천여 만원이 포함되어 있어 이번 회기 안에 상정되지 못할 경우 10월 22일로 계획된 초등학교 5,6학년의 무상급식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예상된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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