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IEM국제학교 코로나 확진자 무더기 발생 '충격'

강선영 | 기사입력 2021/01/25 [08:02]
강선영 기사입력  2021/01/25 [08:02]
대전 중구 IEM국제학교 코로나 확진자 무더기 발생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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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구 IEM국제학교 코로나 확진자 무더기 발생 '충격'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대전 중구 IEM국제학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대전 코로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의 IEM국제학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지난 24일 이 학교 학생 2명이 전남 순천과 경북 포항에서 각각 확진됐고, 대전시가 급하게 학생과 교직원 146명을 검사했다.

 

이어 밤까지 12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밀집된 시설에서 많은 학생들이 기숙생활을 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라고 밝혔다.

 

포항에서 먼저 확진된 학생이 일주일 전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다는 역학조사 결과에 비춰, 시설 안에서 유증상자 관리 등 방역수칙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도 IM선교회 관련 교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최근 한 교회에서 18명이 확진됐는데, 방역당국은 교인의 자녀들이 다닌 TCS국제학교에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고있다.

 

확진된 교인이 운영하는 교회 옆 어린이집 원생 115명과 직원 등이 전수 검사를 받기도 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기숙 형태의 교육시설이 전국 곳곳에 있어 또 다른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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