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토트넘 100호골 달성 "새해 최고의 시작"(사진=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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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손흥민(29)이 새해 축포로 토트넘 홋스퍼 입단 후 100번째 골을 터트리며 구단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손흥민은 2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100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EPL 65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2골, 리그컵 3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4골, 유로파리그(예선포함) 6골을 기록, 100호골을 완성했다.
토트넘 클럽 역사상 18번째 100골을 넣은 선수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이번 시즌 EPL 12호골로, 득점 랭킹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모하메드 살라(13골·리버풀)와는 1골 차이다.
손흥민은 경기 뒤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오늘 득점이 토트넘 100호 골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오래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기쁘고 팀원들과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나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기록이다.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바탕으로 이렇게 멋진 기록을 달성해 정말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100호 골을 넣어 새해 최고의 시작을 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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