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계 거물 드나드는 하림각 "코로나 적자로 영업 중단, 예식장은 계속"(사진=하림각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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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유서 깊은 중식당 하림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하림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새해 첫날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남상해 하림각 대표이사 회장은 “영업 종료는 아니고 임시 중단”이라고 폐업설을 일축했다.
남 회장은 “장사가 너무 안돼 운영하면 할수록 적자”라며 “할 수 없이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영업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림각 개업 이후 영업 중단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하림각은 최대 3천 명의 손님을 수용할 정도의 대규모 중식당이며 정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정당 워크숍이나 간담회, 오찬 등 행사도 많이 열렸다.
지난 1987년 개업한 하림각이 영업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예식장(AW컨벤션센터)은 그대로 영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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