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전남 해남군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2일 해남군청에 따르면 2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28분 황산면 사거리공룡식당 이용자는 황산면사무소 이동 선별검사소 및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해남군은 1일부터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하면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황산면에 거주하는 전남57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일에도 전남580·581번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남575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방문한 딸 부부(부산 1781, 1835번)와 밀접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581번은 같은 경로로 감염됐다.
전남58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군은 황산면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접촉자와 주민 등 65명에 대한서는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확진자들은 강진의료원으로 이송했다.
또 확진자가 이동한 황산면 농협과 남리시장, 농협 하나로마트, 사거리 공룡식당 등 방문자에 대해서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2일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갖고 호소문을 통해 "해남군은 군민 안전과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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