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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당국이 지하철에서 코로나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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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2일 부산시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31일 확진자를 태운 택시 기사 4명은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13분 남항동 버스정류장 부근에서 쌍용자동차학원정류장 부근으로 손님을 태워 4000원을 결제한 택시기사와 오후 3시 쌍용자동차학원 정류장에서 남항동 버스정류장 부근으로 손님을 태운 뒤 4300원을 결제한 택시기사다.
31일 오전 9시 35분 남항동 버스정류장에서 쌍용자동차학원정류장으로 손님을 태워 3900원을 결제하고 같은 날 오전 10시 42분 쌍용자동차학원정류장에서 남항동 버스정류장으로 손님을 태워 3900원을 결제한 택시기사도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경남에서는 지난 1일 오후 5시부터 2일 오후 1시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
2일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17명(경남 1361번~1377번)은 ▲진주 11명 ▲하동 4명 ▲남해 1명 ▲거제 1명이다. 확진일 기준으로는 ▲1일 오후 5시 이후 10명 ▲2일 오전 7명이다.
17명 모두 지역감염 확진자로, 감염경로별로는 ▲하동 집단발생 4명 ▲진주 골프모임 관련 2명 ▲거제 목욕탕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명 ▲조사중 3명이다.
진주시 신규 확진자 11명은 경남 1361~1369, 1374, 1376번이다.
1369, 1374번은 경남 1332번, 1366번의 가족이다.
1362번은 경남 1293번 접촉자이고, 1365번과 1366번은 경남 1293번의 접촉자다. 1376번은 경남 1314번의 접촉자다.
1361번은 진주 소재 한 어린이집 종사자로,진주 방역당국에서 실시한 아동이용시설 전수검사에서양성 판정을 받았다.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해당 어린이집 45명은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1363번은 본인이 희망해 검사했는데 양성으로 나왔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364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367, 1368번은 '진주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다.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하동군 확진자 4명은 경남 1370, 1372, 1373, 1377번이다.
1370, 1372, 1373번 3명은 서로 가족이다. 1370번은 자가 격리중 증상이 발현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같이 검사 받은 경남 1372, 1373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77번은 '하동 집단발생' 관련으로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하동군 집단발생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거제시 확진자인 경남 1375번은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수보양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이다.
남해군 확진자인 경남 1371번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후 1시 현재 1374명으로 늘었다. 입원자는 299명, 퇴원자 1071명, 사망 4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경남도는 중대본 결정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기간을 1월 4일 0시부터 17일(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