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윤석열 탄핵' 군불떼기 "노무현 죽음 이르게 한 무소불위 검찰 제자리로"

강선영 | 기사입력 2020/12/27 [07:42]
강선영 기사입력  2020/12/27 [07:42]
김두관 '윤석열 탄핵' 군불떼기 "노무현 죽음 이르게 한 무소불위 검찰 제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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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윤석열 탄핵' 군불떼기 "노무현 죽음 이르게 한 무소불위 검찰 제자리로"(사진=MBC)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탄핵을 공개적으로 주장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당 일각의 우려를 일축하며 “대통령을 지키는 게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앞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법원의 황당한 결정으로 정치검찰 총수 윤 총장이 복귀했다.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권력을 정지시킨 사법 쿠데타에 다름없다”며 “남은 방법은 탄핵밖에 없다. 김두관이 앞장서겠다”고 밝혀 탄핵론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당내에서 탄핵 추진은 과하다는 여론이 일자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김 의원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며 “없는 죄를 뒤집어 씌워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한 무소불위의 권력자를 자처하는 검찰을 제자리로 돌려 보내지 않으면 대통령이든 누구든, 죄가 있든 없든, 결코 안전할 수 없고, 민주주의도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검찰과 언론을 앞세워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저들의 범죄는 모두 덮고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의 티끌은 악착같이 찾아내 보복수사, 표적수사를 하고 다음 정권을 잡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탄핵은 탄핵대로 추진하고 제도개혁은 별도로 계속 밀고 나가면 된다”며 “법원의 가처분신청 결정에서 인정된 위법사실을 근거로 신속히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며 동료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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