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주식 시장 진출? 내년 나스닥 사장 현실화되나

강선영 | 기사입력 2020/12/24 [13:52]
강선영 기사입력  2020/12/24 [13:52]
쿠팡 주식 시장 진출? 내년 나스닥 사장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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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코로  ©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쿠팡이 24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Coupang Play)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히자 '쿠팡 주식'이 실검에 오르며 높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쿠팡은 김범석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2018년 말 기준 기업가치는 9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7조 1530억 9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쿠팡은 2010년 창업 이후 미국 장외 주식시장인 '나스닥 상장'에 도전해 왔으며 내년쯤 현실화 될 전망이다. 

쿠팡은 내년 나스닥 상장을 위해 세금 구조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쿠팡은 매년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하며 2018년 매출액이 4조40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덩치를 키웠지만, '혁신'을 앞세워 다양한 곳에 투자하며 영업손실 규모도 커진 상태다.

그 동안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투자회사 비전펀드와 미국의 자산운용사 블랙록, 세계 최대 벤처캐피탈 세콰이어 등이 쿠팡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으나, 최근 쿠팡의 재무건전성은 더욱 악화됐다.

업계는 쿠팡의 나스닥 상장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최근 쿠팡이 간편결제 서비스 쿠페이를 자회사 '쿠팡페이'로 분사한 것이나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를 선보인 것, 택배 운송사업자 자격 취득을 위한 절차를 밟는 등 여러 방면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과 나스닥 상장이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최근 쿠팡은 거물급 외부인사를 여럿 영입했는데 업계는 상장을 위한 사전작업의 일환이라고 보고있다.

쿠팡은 지난해 미국 월마트에서 부사장을 지낸 제이 조그렌센이를 최고법률책임자 겸 최고준법감시인으로, 한국·미국·유럽의 글로벌 상장사와 비상장사에서 활동한 재무 전문가알베르토 포나로를 최고재무관리자(CFO)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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