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2단계, 인천발, 수원발 KTX 공사 '노선도' 공개

강선영 | 기사입력 2020/12/21 [19:08]
강선영 기사입력  2020/12/21 [19:08]
호남고속2단계, 인천발, 수원발 KTX 공사 '노선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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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고속철도 및 인천발/수원발 KTX 노선도  ©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고속교통서비스 확충을 위한 호남고속철도 2단계 및 인천발/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3개 사업 6개 공구 노반공사의 시공업체가 선정되었으며, 연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신규 고속철도 사업을 통해 고속철도의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인천, 경기 서남부권 및 중부권, 전라남도까지 고속철도의 수혜지역이 크게 확대된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건설사업’은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고속신선 건설 사업으로 전남지역의 성장동력 창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호남권 지역주민의 고속철도 교통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총사업비 2조5,789억원(국고50%, 철도공단50%)을 투입하여 ‘25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고막원~임성리 신설노선은 본선 44.1km, 정거장 1개소(무안공항) 신설을 포함하며, 그 중 금회 착공구간은 기타공사구간(제1,3,6,7공구, L=26.4km)으로 노반공사비 6,653억원이 투입된다.

’25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용산/수서~목포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10분으로, 무안공항 접근성 제고 및 무안공항 수요증대 등 전남도 지역주민의 철도/공항이용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인천·안산·화성지역에 KTX 열차 직결운행을 통한 고속철도 서비스 추가 제공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238억 원(기존선개량 국고100%, 신설 국고50%, 철도공단50%)이 투입된다.

‘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송도~부산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20분, 송도~목포 간 약 2시간 10분 소요될 예정이며, 그동안 KTX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 광명 등을 찾아야 했던 인천·안산·화성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경부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연결하여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동남부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772억 원(기존선개량 국고100%, 신설 국고50%, 철도공단50%) 투입된다.

`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수원~부산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10분, 수원~목포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10분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을 통하여 ‘25년까지 7조 2,084억 원 가량의 생산유발*과 6만 628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생산, 고용 유발효과 관련 근거 : 철도부문 MRIO 분석 참조


국토교통부 김선태 철도국장은 “그동안 고속철도 이용에 불편과 어려움이 있던 지역에 신규 고속철도를 건설함으로써 철도이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확대시키고 이용시간을 단축시키게 되었다”면서, “전국 고속철도망 확대를 통해 철도이용자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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