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코로나 확진자 1100~1200명 쏟아질 듯 "거리두기 3단계 격상가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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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천명대로 발생하고 있다. 20일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최소 1천100명대, 많게는 1천200명대에 달하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87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파악된 656명에서 3시간 만에 214명 더 늘었다. 전날 같은 시간 수치(856명)와 비교해도 14명 더 많다.
단, 이 통계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례 185명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확진자는 이미 1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단순 합산해도 1055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다 기록은 지난 16일의 1078명이었다.
앞서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950명에서 1200명 사이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는데, 실제로 1100명∼1200명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 기간 일평균 949명에 달해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을 충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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