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접종 중에도…" 영국 코로나 변종 확산에 긴급 봉쇄(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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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영국 정부가 수도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긴급 봉쇄조치를 단행하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BBC 방송,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토요일인 이날 각료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한 뒤 런던 등 일부 지역을 코로나19 대응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정부는 4주간의 잉글랜드 지역 전면적 봉쇄조치가 끝나자 지난 2일부터는 지역별 3단계 대응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정부는 그러나 기존 3단계 대응 조치로는 최근 런던과 인근 지역에 빠르게 확산하는 변종 바이러스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4단계를 신설했다.
이어 런던 전체를 포함해 현재 3단계인 켄트와 버킹엄셔, 버크셔, 서리, 포츠머스 등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 루턴과 하트퍼드셔, 에식스 등 잉글랜드 동부 지역을 20일부터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4단계는 지난달 내내 지속된 봉쇄조치와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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