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도지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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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18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182번 확진자는 제주 16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이다.
182번 확진자는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인 제주 161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지난 17일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18일 오후 1시 40분경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183번, 184번, 185번 확진자는 제주시 이도일동 소재 한라사우나 방문 이력이 있다.
183번 확진자와 184번 확진자는 오후 1시 40분경, 185번 확진자는 오후 2시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18일 오후 4시 30분경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187번, 188번, 189번 확진자 또한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이에 따라, 18일 오후 5시 기준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25명,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186번 확진자는 제주 11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86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119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하던 중 18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제주시동부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후 4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18일 제주지역 90번, 94번, 95번, 96번 확진자의 퇴원이 결정됨에 따라, 현재 9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