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시험 마치고 나서는 수험생들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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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방역당국이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우려에 수험생들에게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당부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상황총괄단장은 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수능 이후 면접과 논술시험 등 대학별 평가가 진행되면서 전국 단위의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고사실 등 대학교 내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이달 중순까지 수시면접, 논술고사 등으로 수도권에 몰려들 수험생 규모는 60만명 가량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침, 발열 등 증상이 없는 수험생이 감염 사실을 모르고 여러 전형에 응시하다보면 접촉자가 다수 발생해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 3일 끝난 수능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수험생들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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