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청 "코로나 n차 감염 확산...확진자 9명 추가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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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n차 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제천시에서는 전날 시민 955명을 검체 검사한 결과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사람들이다. 지난 25일 이후 이들을 포함해 김장모임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환자는 제천에서만 35명이 발생했다. 검사를 받은 시민 가운데 12명이 재검사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제천시는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자 28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상천 시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에서 “첫 전파자로 추정되는 확진자들이 이달 13∼16일 제천에 머물렀고 제천에서 확진자가 나온 날은 25일”이라며 “접촉 때부터 확진까지 기간이 매우 길어 감염의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29일 제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 역학조사 진행 중으로 동선 파악 후 제천시 홈페이지에 즉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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