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하이닉스 운영 중단 "중국 파견 직원 코로나 확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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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SK 하이닉스 중국 충칭(重慶) 공장에 파견됐던 한국인 직원이 귀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핵산 검사 양성 판정을 받아 공장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고 29일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충칭시 방역 당국은 이날 한국 국적의 하이닉스 직원 A 씨가 지난 26일 오후 10시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를 거쳐 한국으로 출국했고, 28일 인천공항에서 핵산 검사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칭시는 해당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즉시 하이닉스 측에 결과를 보고했고, 앞서 관련 증상이 없었던 점 등을 종합해 '무증상 감염자'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공장에 대해 역학 조사와 소독, 현장 통제 등 긴급 조치를 취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당국은 해당 직원이 묵었던 호텔의 운영을 중단 시켰다. 또 지난 25일부터 이 호텔에서 숙박한 투숙객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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