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동현(더불어민주당, 시흥4)의원은 13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성공개발을 위한 조직강화 및 발전 방안 구체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경기도청 경제실의 기업 및 연구기관 입지정책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불협화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유기적인 상호협력을 주문했다.
이동현 의원은 “현재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다른 자유구역청과 비교하여 조직 및 인원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경기도가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성공개발의지가 빈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경제자유구역은 개발면적 159만 평에 달하지만 현 인원 31명(정원 33)에 ‘20년 예산이 69억 원에 불과한 반면, 경제자유구역 개발면적이 134만 평인 강원은 현 인원 53명(정원 59명)에 ’20년 예산은 130억 원에 달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조직과 예산의 두 배에 달하고 있다.
또한, 개발면적 145만평인 충북의 경우 현 인원 39명(정원 39명)에 ‘20년 예산은 580억 원에 달했다.(아래 표1참조)
(표1) 전국경제자유구역청 조직 및 인력현황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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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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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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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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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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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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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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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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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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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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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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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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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6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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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6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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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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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4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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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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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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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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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 3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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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 9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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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 1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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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10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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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2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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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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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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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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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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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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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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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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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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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의원은 경기도청 경제실의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 정책추진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유기적인 협력이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청 경제실은 무인 이동체, AI, 전기차 등 첨단산업 지원 연구기관 및 기업 유치를 판교와 광교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반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시흥지구에는 무인 이동체 및 의료 바아이오 사업을 포승지구에는 전기차 관련 부품 등 첨단산업 및 기업지원연구기관 유치를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지적하며, “경기경제자유구역의 성공개발을 위해서는 경기도청 경제실과의 보다 유기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양진철 청장은 “의원님의 지적이 정확하다. 도 경제실과 긴밀한 협조와 의사소통을 통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경기도의 발전을 위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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