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화제 "국내 유일의 코로나 백신 개발 중"(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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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통주 408만주를 무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
발행 주식을 늘려 주당 단가를 낮추고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 2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배정한 주식이 1주 미만인 단수주가 발생하는 단수주는 액면가를 기준으로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자본에는 주식발행초과금 204억원이 전입된다.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장외주식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장외주식은 주당 350만~4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에 무상증자가 이뤄지면 3분의 1로 가격이 떨어져 주당 100만원 초중반대로 시장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주목 받는 것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위탁생산(CMO)을 함께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합성항원 백신 개발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협력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항원 개발을 위해 360만달러(44억원)를 지원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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