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알루코 주가, 가파른 상승 마감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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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알루코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14일 알루코는 7.24% 오른 4,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 알루미늄 압출전문기업 알루코가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세계적인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하우'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알루코는 현재 삼성SDI와도 신제품 개발을 위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납품이 성사된다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빅3 업체 모두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하게 된다.
알루코 관계자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현재 확정된 계약 물량이 4억달러 상당"이라며 "향후 계약 예정 물량도 최소 3억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알루코는 LG화학이 2020년부터 2031년까지 양산하는 폭스바겐그룹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인 배터리 팩 하우징을 수주해 지난 6월 배터리 팩 하우징 납품을 시작했다. 내년 초 추가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이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양산하는 다임러그룹과 포드자동차 전기차용 배터리의 팩 하우징도 수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납품할 계획이다.
1956년 설립된 알루코(구 동양강철)는 한국과 베트남에 18대, 연산 15만t 규모의 압출 설비를 보유한 국내 최대 알루미늄 압출회사다. 일반 창호 제품과 커튼월은 물론, 삼성전자, 파나소닉, 소니 등 세계적 전자업체의 TV용 메탈 탑 샤시, 삼성전자 갤럭시 휴대폰 케이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알루코는 최근 전기자동차의 급성장과 관련해 고강도, 초경량 부품소재인 전기차 배터리 팩 하우징 분야를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삼고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며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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