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 의원 오산버드파크 대표에 욕설 문자 “XXX가 답이 없네” 페이스북 프로필 ©박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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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5선 의원이 경기 오산시청에 '버드파크'를 짓는 민간 투자자에게 카카오톡으로 문자를 주고받다가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26일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안 의원은 버드파크 대표인 황모(57)씨가 뒤늦게 문제의 욕설문자를 확인한 뒤 항의하자 잘못 보냈다고 해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 대표가 공개한 문자메시지는 안 의원이 황 대표에게 버드파크 사업에 대해 질문하면서, 황 대표와 곽상욱 오산시장 사이 관계나 시공사인 JS종합건설 대표와의 관계 등에 관해 묻는 내용이다.
해당 문자메시지를 보면, 안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7시41분께 "지금 공사는 의향서와 달리 너무 확대돼 깜짝 놀랐습니다. 해명이 필요합니다"라고 문자를 보낸다. 이후 황 대표가 40분 동안 답장을 보내지 않자 "XXX가 답이 없네"라고 욕설을 한다.
황 대표는 11분 뒤 "5선 의원님께서 이런 입에도 못 담을 말씀을 하시다니 다음 일어나는 일은 다 의원님 책임"이라며 "선량한 민간투자자에게 선의의 도움을 주기는 커녕 밤마다 문자에 이제 입에 담지도 못할 욕까지 하는 이런 분이 오산시 5선의원이라고 기자회견 하겠다"라고 항의한다.
안 의원은 17분 뒤 보낸 답장에서 "후배에게 보낸 것이 잘못 갔다. 양해 바란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한다.
한편 안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민주당 오산시위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8일 공정률 80%를 넘어 개장을 앞둔 오산 버드파크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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