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중근 테러리스트" 막말 스가 관방장관 새 日 총리 유력(사진=sbs) ©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지병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뒤를 잇는 집권 자민당 총재가 14일 선출된다.
새로 선출되는 자민당 총재는 오는 16일 중의원에서 차기 총리로 지명된다.
현재로선 아베 정권 총리관저의 이인자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차기 총리로 유력한 상황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스가 장관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전체 투표수의 약 70%를 쓸어 담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12일 예상했다.
이번 총재 선거는 당 소속 국회의원(394명)과 전국 47개 도도부현 지부연합회 대표 당원들(47×3=141명)이 한 표씩 행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마이니치가 국회의원 본인이나 비서, 당내 파벌 간부 등을 취재해 지지표를 분석한 결과, 스가 장관이 자민당 국회의원으로부터 전체의 70%인 300표에 육박하는 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스가 장관은 2014년 중국에 안중근 기념관이 개관한 후 "안중근은 우리나라의 초대 총리를 살해해 사형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