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과 시흥, 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이 전 구간 완전 개통하는 첫 날인 9월 12일, 임병택 시흥시장과 박춘호 시흥시의장이 직접 수인선을 탑승 해 시민 이용 불편이 없는지 점검했다.
이날은 ‘꼬마열차’로 불린 수인선 협궤열차가 운행 중단된 지 25년 만에 수원~화성~안산~시흥~인천까지 전 구간이 완전하게 운행을 재개한 날이다. 수인선은 지난 2012년6월 오이도역~송도역 구간(13.1㎞)이 1단계로 우선 개통됐으며, 이후 2016년 2월 2단계 송도역~인천역 구간(7.3㎞)이 운행됐다. 그리고 마지막 3단계인 수원역~한대앞역 구간(19.9㎞)이개통되면서 전 구간이 온전하게 운행하게 되었다.
개통 첫날, 시흥시장은 시흥시 월곶역에서 탑승해 수원역까지 40분 정도수인선으로이동하면서 이용 불편사항이 없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그 간 오이도역에서 수인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을 이동해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있었지만, 수인선 전 구간 개통을 통해 환승 없이 수원역까지 40분 만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 분당선과 직결됨에 따라 수원을 지나 분당, 왕십리, 청량리까지도 환승 없이 갈 수 있어 시흥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수인선은 시흥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권역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중요한 철도노선”이라면서 “협궤열차의 추억이 간직된 열차로, 편리한 교통과 추억의 시간이 함께 달리는 의미 있는 전철 노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인선 개통에 이어 2021년에는 시흥시청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고양시 대곡역으로 가는 서해선이 추가 개통되고, 2024년에는 시흥시청에서 여의도까지 가는 전철(신안산선)이, 2025년에는 시흥시 월곶에서 성남시 판교까지 가는 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제2 경인선,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선, GTX-C노선 시흥시 연장도 최종 확정되도록 최선을 다함으로써 시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혁신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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