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의혹 휘말린 제2의 테슬라 니콜라 "수십 가지 거짓말로 세워진 회사"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9/11 [19:15]
강선영 기사입력  2020/09/11 [19:15]
사기 의혹 휘말린 제2의 테슬라 니콜라 "수십 가지 거짓말로 세워진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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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 의혹 휘말린 제2의 테슬라 니콜라 "수십 가지 거짓말로 세워진 회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전기 수소차 업체 니콜라가 사기라고 주장하는 보고서가 한 금융 분석 업체에서 나왔다. 이와 관련한 주가는 급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11.33% 내렸고 최근 니콜라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은 제너럴모터스, GM까지 5.57% 하락 마감했다.

 

'힌덴버그 리서치'라는 금융 분석 업체가 "니콜라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트레버 밀턴의 수십 가지 거짓말을 기반으로 세워진 사기 사례"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데 따른 것이다.

 

힌덴버그는 "니콜라가 수소전기차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거짓말을 바탕으로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고 비판했다. 힌덴버그는 "이 같은 사기의 증거인 통화, 문자, 이메일 기록과 사진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밀턴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공매도 업자의 시세조종"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히덴버그의 일방적인 거짓 주장”이라며 “이에 반박하는 자세한 보고서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니콜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고 발표한 GM도 “우리의 협력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니콜라에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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