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후보 간의 경쟁과 신경전 등으로 선거열기가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경기도당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을 허위 사실로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김윤식 민주당 시흥시장 후보와 조성찬 국민참여당 후보간에 단일화에 대해서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것은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상식을 벗어난 야합이자 범죄행위이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지난 17일 “김 후보가 자신의 명함에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서울대학교병원 유치 확정’이라고 표기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가 당선을 목적으로 지난 5월 3일 기자회견에서 시흥시에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가 확정된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표류하던 서울대 국제 캠퍼스 유치를 확정지었습니다.’라는 허위 사실을 발표함으로써 각 언론사에서는 이를 그대로 인용, 시민들을 혼란시켰다.“라고 주장하며 사실은 시흥시와 서울대 사이에 국제캠퍼스에 관하여 MOU만 체결된 상태로서 법적 구속력이 없는 단순한 신사협정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내용을 “문자발송과 명함 전달, 선거사무소 현수막 표기, 홈페이지 동영상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지난 19일 ‘야당 시흥시장후보 단일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서를 내고 “시흥시장 후보로 나선 민주당 김윤식 후보와 국민참여당 조성찬 후보가 야권단일화에 합의했으나. 이것은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상식을 벗어난 야합이자 범죄행위이다.”라고 단정했다.
또한 “민주당 김윤식 후보는 자신의 떨어지는 지지율을 만회하고자 상대방의 이름이 투표용지에 오르기 전에 경쟁할 수 없도록 사퇴 압력을 넣었다. 이번 야합 단일화 이면에는 매관매직의 뒷거래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선거방해행위에 대해서 철저한 진상규명이 되도록 수사 착수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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