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이용이 매우 많은 신천동 삼거리 시내버스 주차장의 시급히 개선되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은 구 시흥상권의 중심지로 예전부터 시흥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 버스 승강장 중 한곳이었으며, 지금도 주로 노인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앉아있을 의자하나 비치되어 있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이 지역 상인 김 모씨는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의 반 이상이 노인들인데 서서 버스를 기다리는 것을 보면 매우 안타깝다.”며 “전에는 긴의자가 설치되었던 곳인데 도로정비를 한다면서 모두 없애버렸다. 시 외곽에 시민들의 이용이 적은 곳에는 신형 버스승강강을 깨끗하게 설치하면서 꼭 필요한 이곳은 방치하고 있는데 이것은 시행정이 구 도시권 주민들을 무시하며 시민들의 편의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처사다.”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또 다른 주민 배모씨는 “비가 오면 노인들은 비를 비할 곳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 며 “시에서 자리가 비좁아 설치하지 못한다고 한 것으로 아는데 현재 아무 쓸모없는 전화박스가 3개나 설치되어 있어 이것을 한 개정도로 줄이고 공간을 확보하면 충분할 것으로 보이는데 공무원들이 그렇게 적극적인 생각을 할 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다양한 노선이 경유하는 이곳은 대야동, 신천동, 은행동 등 구도심권 주민은 물론 연성권역 주민 등 시흥시의 많은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시급한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2006.01.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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