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착공 물리적으로 어려울 듯
시흥시민의 숙원사업인 소사-원시 간 전철(시흥선) 건설이 총사업비의 증액으로 인한 사업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아 2007년 착공이 물리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소사-원시 간 전철은 당초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부터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2005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총사업비 규모가 처음 계획보다 늘어나게 됨에 따라 총사업비 변경신청에 대한 승인 을 받아야 되는 상황이 발생됐다.
현재 철도시설 관리공단은 총사업비 변경신청 중이며 승인이 된 후에 실시설계를 추진해야 되는 상황으로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 후 실시설계는 2년여 기간이 필요한 만큼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에서 내년에 착공을 시작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태라는 결론이 나오고 있다.
소사-원시 간 전철의 총사업비는 지난 2001년 조사결과 1조3천6백여 억 원이였으나 2005년도 건교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검토된 총사업비는 종전보다 4천 백여 억 원이 증액된 1조7천여억 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소사-원시 간 전철 실시설계예산으로 35억 원이 책정된 것으로 밝혔으며 백원우 의원 측은 철도시설 관리공단에 신속한 승인절차를 마치도록 독촉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2007년도 착공은 어렵다는 것에 인정하는 분위기다.
시흥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의 하나로 기대를 걸고 있는 소사-원시 간 전철건설의 추진이 계속 지연되며 먹구름이 끼어 시민들이 크게 실망을 보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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