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종합적인 아동보호체계 수립을 위해 7월 30일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문상록)과 2차 간담회를 실시했다.
아동학대 및 보호를 전담하는 시흥시 아동보호팀은 지난 7월 6일 경기도 최초로 신설됐다. 7월 15일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간담회로 「아동보호 공적책임 강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진행된 2차 간담회는 시흥시만의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아동학대 조사・치료지원・사후관리・가구 재결합 프로그램 지원 방안 등과 학대피해아동 뿐만이 아닌 보호가 필요한 모든 아동에 대한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역할과 긴관 운영 방향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자체의 아동보호체계 수립 의지를 환영하며, “특히 아동권리 및 옹호 교육과 아동시민교육을 통하여 아동학대 예방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응서 시흥시 복지국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시흥의 아이들이 전국에서 가장 행복하고, 내적으로 힘이 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에서는 아동보호를 위한 민간과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니,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바란다”고 전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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