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청사 앞을 비롯한 가로화단에 여름을 맞이하는 꽃들을 심어 시민들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에퀴네시아, 리아트리스, 메리골드 등 8종, 1만 8천여본의 초화류를 시청 앞 가로화단을 비롯한 포동교통섬 등 6개소에 식재했다. 정왕동 시흥천 교량난간(외곽2교~외곽4교)에도 페츄니아를 심어 화사하게 단장을 마쳤다. 이번 식재한 여름꽃은 8월 말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봄 마유로와 시청로에 파종한 황화코스모스가 개화시기를 맞아 활짝 피어나 운전자와 보행자들을 맞고 있다. 9월 말에는 가을꽃인 국화를 식재하고, 도로변 유휴지에는 꽃씨를 파종하는 등 다양한 식재를 통해 사계절 꽃피는 가로화단 조성으로 보행자들에게 생생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종만 시흥시 녹지과장은 “거리에 핀 꽃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확진자 발생으로 움츠러든 시민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잠시나마 답답하고 지친 마음의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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