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코로나 누적 확진 71만명 세계 4위 "하루 평균 6000명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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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일째 6000명대를 유지했다. 누적 확진자는 71만명을 넘어 세계 4위 수준이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하루 동안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에서 6635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71만393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5월 초순 한때 1만1000명을 넘어 정점을 찍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달 26일 6000명대(6800명)로 내려왔다. 그러나 아직 추가 감소세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러시아 통계청(로스스타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5월 한 달 동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사망한 환자가 1만24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5644명은 코로나19가 주요 원인이 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1800명은 코로나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이나 아직 최종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은 사망자"라고 전했다.
통계청은 이어 5월 한 달 동안 전체 사망자는 17만300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 가까이 늘어났다면서 코로나19가 사망률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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