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일 시청 늠내홀에서 민선 7기 취임 2주년 미래 비전 브리핑을 열고 시정 후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언론사 관계자들과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브리핑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은 “함께 꿈꾸는 변화, 함께 누리는 행복’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시민사회와 협력을 통해 시흥의 미래도시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임 시장은 먼저 코로나19에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선별진료소 운영, 천막 시장실 설치, 시흥 안심카 선별진료소 도입, 재난기본소득 및 생활안정자금 지급 등 민생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기부, 봉사 등 함께하고 있는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전했다.
임병택 시장은 민선7기 전반기 주요 성과를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지자체 선정 ▲전철사업 추진 ▲경기도 유일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선정 ▲시흥도시공사 설립 ▲시흥스마트허브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선정 ▲동아시아 최대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1단계 사업 완료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설립 협약 체결 ▲배곧경제자유구역 선정했다.
또한 임시장은 “시정 전반기가 도약을 위한 준비기였다면, 후반기는 미래상을 실현해가는 성장기”라며 해양레저, 바이오메디컬산업, 교육주도성장, V-City(미래형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 시흥밸리, 공원도시 등 미래 추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오는 8월 문을 여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주변에 관광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을 구축해 해양스포츠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며 “거북섬 인근 해역과 육지에 마리나 항만시설 등 해양레저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여기에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 스트리트몰2까지 건설해 대한민국 해양레저 중심지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로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시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시흥시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며 800병상을 갖춘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뇌인지 바이오헬스 분야를 특화 진료로 개발하는 등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지역 의료 기관 등과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 행복을 높이려면 지역 균형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임병택 시장은 “권역별로 분포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공원 같은 도시를 조성해 산업과 교육, 주거환경까지 모두 갖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북부권은 소래산, 은계 호수, 은행천, 신천을 연결하고, 동부권은 목감역, 양달천, 따오기 공원, 물왕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생태공간을 조성하며 중부권은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호조벌을 그린웨이로 연결하고, 남부권은 정왕천, 군자천, 옥구천과 바닷길을 통해 시민의 여가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미래는 만들어가고, 미래는 함께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같이 시흥 미래를 조성해 나가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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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