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랑 나눔에 앞장서
정왕3동 주민들로 구성된 작은 봉사단체인 정왕3동 작은사랑회(회장 박미숙)는 지역의 불우한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며 훈훈한 사랑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정왕3동작은사랑회 회원들은 작은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하고 서해고등학교 불우 학생 5명을 선정하여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꿈을 잃지 않도록 격려했다.
정왕3동 작은사랑회는 3년 전 정왕3동에 거주하는 20여명의 주부들이 모여 동내에 봉사할 일을 찾아보기로 하고 만들어진 자생 봉사단체이다.
이들은 그동안 매월 1회 노인들의 시설에 방문하여 빨래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약간의 회비들을 모아 지역의 독거노인, 결손가정, 불우가정 등 3가족을 소리 없이 돌봐 온 아름다운 주부들의 모임이다.
사랑봉사회는 최근 경제의 어려움으로 서해고등학교에도 학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모아진 기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됐다.
박미숙 회장은 “정왕3동 작은사랑회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역에 작은 힘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앞장서서 봉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사랑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겠다는 마음을 전해 사랑의 전령사로 아름다운 마음을 전파했다.
58호 기사 2007.02.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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