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기념물 큰고니, 24년만에 첫 번식 성공(사진= KBS)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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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천연기념물 큰고니의 번식 성공 소식이 전해졌다.
총상을 입고 경기도 용인의 한 동물원에서 지내던 천연기념물 큰고니 한 쌍 24년 만에 첫 번식에 성공했다.
아빠 큰고니 '날개'와 어미 큰고니 '낙동'은 지난 1996년 남양주에서 크게 다친 채 구조됐다.
총상을 입은 아빠 큰고니는 오른쪽 날개를 잃어 날지 못했다.
하지만 사람의 나이로 70대의 나이에 큰고니 부부는 아기 큰고니 '미오'를 가족으로 맞이했다.
한편, 큰고니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가 정한 멸종 위기종이다.
동물원측은 아기 큰고니의 건강상태를 지켜본 뒤 큰고니 가족들이 함께 지낼 곳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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