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쌍용차 코로나 전부터 경영문제, 기간산업안정기금 대상 아냐"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6/18 [13:00]
강선영 기사입력  2020/06/18 [13:00]
산은 "쌍용차 코로나 전부터 경영문제, 기간산업안정기금 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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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로고)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산업은행이 경영난에 시달리는 쌍용자동차에 대해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지원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대현 산은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경영에 문제가 있는 회사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 기준에 (쌍용차는) 지원 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최 부행장은 쌍용차에 대한 지원 여부에 대해 "(대주주, 노조, 주주 등)책임주체가 의지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고 책임있는 노력이 진행돼야 한다"며 "지속 가능성, 형평성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두 가지가 전제되면 쌍용차 지원 방안을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행장은 "(쌍용차 최대주주인)마힌드라에 계속적인 추가 투자, 자본유치를 노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내달 만기가 도래하는 900억원의 대출에 대해선 "타기관과 만기 연장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협의가 되면 기존 자금을 회수할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에 대해선 최근 지원하기로 한 1조2000억원 외에 연말까지 8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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