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지진 (사진출처=일본 기상청)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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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16일 일본 도쿄 인근 지바현에서 리히터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7분께 지바현 남부(북위 35.1도, 동경 139.9도)에서 규모 4.2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50km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 가나가와현,군마현 등 수도권 일대는 물론이고, 시즈오카현, 이바라키현, 도치기현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해일(쓰나미)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진앙지가 있는 지바현 남부에선 진도 3의 흔들림이 있었다.
진도 3은 실내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흔들림을 느끼고 선반에 있는 식기류가 소리를 내는 정도다. 그 밖에 지바현 북부, 도쿄도 지요다구, 오타구, 세타가야구, 가나가와현, 시즈오카현 등에선 진도 2가 감지됐다.
이날 지바현을 비롯해 일본 동부에선 이바라키현 앞바다(오전 7시28분, 규모 3.8), 후쿠시마현 앞바다(오전 1시55분,규모 4.6)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은 지난 14일에도 가고시마현 아마미섬 인근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진앙은 북위 28.80도, 동경 128.3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60km다. 가고시마의 우케섬과 기카이섬에서도 진도4의 흔들림이 관측됐으며 일본 최남단 규슈 지역과 오키나와에서도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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