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스쿨존 사고. 위 사진과 내용 관련 없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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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부산 해운대구의 한 초등하교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의식불명이였던 6세 어린이가 끝내 숨졌다.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 어린이는 전날 오후 3시 32분 엄마, 언니와 함께 해당 스쿨존 보행로를 지나던 중 보행로 난간을 뚫고 돌진한 승용차에 들이받혀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지점에서 20m 떨어진 곳에서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던 SUV가 직진하던 승용차 옆을 들이받았다. 중심을 잃은 피해 승용차는 내리막길을 따라 갑자기 가속해 초등학교 정문에서 보행로를 걸어가던 모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엄마는 경상을 입고, 언니는 화를 면했다. 그러나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받던 이 어린이는 이날 오전 2시 41분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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