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코로나 다시 확산하나...베이징 확진자 발생(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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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베이징시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은 모두 펑타이구에 거주하며 같은 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확진자 류 모 씨는 25살 남성으로, 최근 2주 사이 산둥성 칭다오에 닷새간 출장을 다녀왔고 인후통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난 9일 병원을 찾았다.
또 다른 확진자 인 모 씨는 37살로 2주 동안 베이징 밖으로 나가거나 후베이성 우한 사람과 접촉한 적이 없었으며, 9일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한편 신경보에 따르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던 탕 모 씨가 최근 펑타이구를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탕씨는 최근 베이징을 벗어나거나 외지인을 만난 적이 없지만, 지난달 31일 펑타이구의 모 상점을 방문했고 이달 3일 펑타이구 신파디 시장에서 해산물과 육류를 구매했다.
아직 감염경로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코로나19의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베이징 지역사회 재확산 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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