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금지했는데 북한 장금철 "이제부터 남조선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6/13 [07:30]
강선영 기사입력  2020/06/13 [07:30]
대북전단 금지했는데 북한 장금철 "이제부터 남조선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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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전단 금지했는데 북한 장금철 "이제부터 남조선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사진=방송화면 캡처)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북한 장금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은 12일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 대응을 비난하며 "이제부터 흘러가는 시간들은 남조선 당국에 있어서 참으로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금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은 이날 본인 이름의 담화에서 지난 11일 청와대가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철저히 단속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일을 지적하며 “‘통일부’ 뒤에 숨어있던 청와대가 마침내 전면에 나서서 그 무슨 ‘대용단’이라도 내리는듯이 입장표명을 하였지만 우리로서는 믿음보다 의혹이 더 간다”고 비난했다. “청와대가 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며 꾸며낸 술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는 논리다.

 

장 부장이 본인 이름을 걸고 담화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면서 "북남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진심으로 우려하였다면 판문점 선언이 채택된 이후 지금까지 2년이 되는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런 (대북전단 금지) 법 같은 것은 열번 스무번도 더 만들고 남음이 있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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