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궁장 오발사고, SUV 차량 관통 '아찔한 상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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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양궁장에서 양궁 선수가 쏜 화살이 오발로 날아와 차량에 박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경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의 한 양궁장에서 화살이 120m가량 떨어진 인근 주차장으로 날아가 SUV 차량에 박혔다.
이 화살은 차량 왼쪽 뒷문을 관통해 유아용 카시트에도 꽂혔으나 사고 당시 차 안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차주는 뒷문에 박힌 화살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양궁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다음 달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연습을 하던 중 슈팅기가 고장 나면서 오발 사고가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십년 간 양궁 연습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적이 없을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했다”면서 “피해자 측과 합의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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