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중랑구청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중랑구청이 코로나19 21번째 확진자 발생과 조치사항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중랑구 21번째 확진자는 묵1동에 거주하는 19세 여성으로 원묵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중랑구청은 가족 자가격리와 거주지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원묵고등학교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중랑구청이 내놓은 전문이다.
20.6.7.(일) 우리구 거주 #21번 확진자(묵1동,19세,여)가 발생하였습니다.
#21번 확진자는 원묵고등학교 3학년으로 ’20.6.6.(토) 중랑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으며, 금일 양성으로 판정되어 동거 가족 자가격리 및 거주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원묵고등학교에 대한 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확진자의 동선에 대해서는 심층역학조사가 진행중이며, 완료되는 즉시 중랑구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신속히 공개하겠습니다.
중랑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류경기 구청장과 보건소장, 원묵고등학교 조재현 교장과 교사, 질병관리본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역학조사관 등 관계자와 긴급 현장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1. 원묵고등학교는 6.8.(월)~6.10.(수)까지 전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하였으며, 이후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등교수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2. 확진 학생과 접촉한 150명(함께 학습한 동급 학생, 교사, 밀접접촉자)에 대하여 6.7(일) 금일까지 중랑구 보건소 및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선별검사를 실시합니다.
해당자에 대해서는 학교측에서 개별문자 발송예정이오니, 금일 중 지정 장소 및 시간대에 방문하여 선별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라며, 검사결과는 6.8(월) 중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3. 확진 학생 접촉자 외 원묵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60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6.8(월) 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하겠습니다. 그 결과는 6.9(화)에 공지됩니다.
4. 원묵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님, 교직원 여러분께 당부말씀을 드립니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학생의 확진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가정 내 에서는 동거인과 접촉을 최대한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