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위원장 "중국 코로나 책임 묻겠다"...미-중 일촉즉발

▲ 미국 경제위원장 "중국 코로나 책임 묻겠다"...미-중 일촉즉발(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중국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경제매체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그 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다만 어떻게, 언제, 어디서, 왜…그것은 대통령에게 맡기겠다"라고 말했다.

추가적인 대중 관세 여부에 대해서도 "그것은 대통령에게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의 '중국 책임론'을 들어 관세부과 카드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11월 재선에 도전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초기대응 실패로 인한 비판론을 중국으로 돌리면서,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정치적 포석이 깔린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