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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징검다리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자체의 코로나19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29일 각 지자체는 "30일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5월 1일 근로자의날과 주말, 5일 어린이날까지 직장인의 경우 연차 사용 시 6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라며 "이에 따라 제주도를 18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경기북부의 경우 각 지자체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적인 관광 홍보를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다.
포천 산정호수나 가평 남이섬 등 한적한 교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나들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성과를 내면서 하루 10명 내외로 떨어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가 이번 연휴를 계기로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각 지자체는 연휴와 상관없이 평소 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지난 20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사실상 방역 통제의 명분이 약화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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