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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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건수가 화제에 올랐다.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2017년 7월 출범과 함께 선보인 해외송금 서비스의 이용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월 평균으로는 3만건이고, 90%는 같은 고객이 두 번 이상 이용했다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송금 비용이 싸고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모든 송금 절차를 완료할 수 있는 편의성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는 '해외계좌송금'과 지난해 선보인 '웨스턴유니언(WU)빠른해외송금' 등 2가지가 있다.
해외송금 건수는 출범 첫해인 2017년 월평균 1만2천건에서 2018년 2만5천건으로 배로 늘어난 데 이어 WU빠른해외송금이 출시된 지난해에는 4만1천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송금 비용이 저렴한 데다가 비대면으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량이 증가했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송금 액수 기준으로 5천달러 이하 소액이 전체 송금의 95%를 차지했다.
5천달러 이하인 경우 해외계좌송금은 비용이 5천원(일부 국가 제외)이고, WU빠른해외송금은 6달러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해외송금 이용 고객의 재이용율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고객 10명 중 9명 이상은 해외송금을 반복해서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해외계좌송금은 재이용률이 95%에 달했다.
송금 지역을 보면 해외계좌송금은 미국, 독일, 캐나다 등이, WU빠른해외송금은 아시아 지역의 비중이 높았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최근 해외송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용 형태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에서 더 쉽게,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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