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기사입력  2020/04/12 [12:49]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100만건' 돌파, 송금비용 얼마나 저렴?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건수가 화제에 올랐다.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2017년 7월 출범과 함께 선보인 해외송금 서비스의 이용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월 평균으로는 3만건이고, 90%는 같은 고객이 두 번 이상 이용했다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송금 비용이 싸고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모든 송금 절차를 완료할 수 있는 편의성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는 '해외계좌송금'과 지난해 선보인 '웨스턴유니언(WU)빠른해외송금' 등 2가지가 있다.

 

해외송금 건수는 출범 첫해인 2017년 월평균 1만2천건에서 2018년 2만5천건으로 배로 늘어난 데 이어 WU빠른해외송금이 출시된 지난해에는 4만1천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송금 비용이 저렴한 데다가 비대면으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량이 증가했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송금 액수 기준으로 5천달러 이하 소액이 전체 송금의 95%를 차지했다.

 

5천달러 이하인 경우 해외계좌송금은 비용이 5천원(일부 국가 제외)이고, WU빠른해외송금은 6달러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해외송금 이용 고객의 재이용율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고객 10명 중 9명 이상은 해외송금을 반복해서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해외계좌송금은 재이용률이 95%에 달했다.

 

송금 지역을 보면 해외계좌송금은 미국, 독일, 캐나다 등이, WU빠른해외송금은 아시아 지역의 비중이 높았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최근 해외송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용 형태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에서 더 쉽게,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