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관내 모든 학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방역물품을 완비하는 등 등교 개학에 대비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관내 초・중・고 87개교 중 경기도교육청(교육부) 지원을 받은 55개교(학생 수 600명이상)를 제외한 32개교에 대한 열화상카메라 설치・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 열화상카메라 지원 지침에 따르면‘재학생수 600명 이상 학교에 교당 1대, 1,500명 이상 학교는 1대 추가(교당2대) 지원’으로 되어 있어, 관내 초・중・고등학교 중 학생 수 600명이 안 되는 초등학교 20개교,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총 32개교는 교육부 열화상카메라 설치 지원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시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오는 4월 24일까지 32개교 모두 설치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학교에 마스크 1만3,000매를 지급해 유사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교 뿐 아니라 학원 및 교습소에도 마스크 6만5,500매, 손소독제, 시설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 개학을 맞을 학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관내 재학생 600명 이하의 학교가 40%가량으로, 열화상카메라를 지원받지 못해, 상황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로부터 우리시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현장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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