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의 氣 살리기 이색 가요제 열려

시흥시 최초 ‘남편가요제’ 성황리에 펼쳐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1/09 [01:3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1/09 [01:35]
남편들의 氣 살리기 이색 가요제 열려
시흥시 최초 ‘남편가요제’ 성황리에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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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주간시흥
시흥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여 펼쳐진 2009년 시흥시 남편가요제가 열려 힘들어하는 남편들의 기를 살리는 행사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구랍 30일 시흥실내체육관에서는 시흥시 여성단체 협의회(회장 김복연)가 주관하고 농협중앙회시흥시지부(지부장 이재욱)와 소래, 안산, 군자 농협이 후원하여 펼쳐진 ‘남편가요제’는 1천여 명의 관객이 모인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구수하고 깊이 있는 입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뽀빠이 이상용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남편가요제는 한 해 동안 힘들었던 일들을 떨치고 새로운 해의 희망찬 설계로 남편들의 기를 실리는 행사로 열띤 예선을 통과한 아마추어 가수들이 출연해 의외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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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고령의 출연자를 비롯해 20대 중반 다양한 계층의 남편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이날, 가족응원단들의 응원과 함께 열기를 더했다.

이날 가요제의 최종 심사결과 대상에 ‘아름다운강산’을 부른 정호순씨가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슈퍼맨’을 부른 이준철, 은상은 ‘사랑한후에’로 열창한 장두영, 동상은 ‘고장난벽시계’를 부른 신성기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조윤동(장밋빛스카프), 고지훈(그런사람또없습니다)씨는 인기상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중간에 행운권 추첨으로 당첨자에게 시흥시의 브랜드로 생산되는 쌀 햇토미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전달해 즐거움을 더했다.

김복연 시흥시 여성단체 협의회장은 “남편가요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며 매년 계속되어 남편들의 기를 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관객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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