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갑·을 총선 ‘후보’ 따로 ‘민심’ 따로

코로나-19로 김빠진 선거운동에 민심은 외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0/04/09 [13:3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4/09 [13:32]
시흥시 갑·을 총선 ‘후보’ 따로 ‘민심’ 따로
코로나-19로 김빠진 선거운동에 민심은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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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국회의원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코로나 19로 대면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후보들은 더 많은 시민에게 인사하며 자신을 알리려고 바쁜 시간을 쪼개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시흥시는 (갑)과 (을)지역 2개 선거구를 통해 2명에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되며 국회에 입성하기 위해 출마한 후보들은 자신들의 열정에 비해 선거의 열풍이 불지 않아 힘들어하는가 하면 유권자들의 민심은 무관심으로 예전 선거와는 크게 다른 양상을 보여 후보자와 후보 캠프 관계자들만 애를 태우고 있다.

출마 후보들은 지역 주요 대로변이나 유동 차량이나 인력이 많은 곳에 선거운동원들을 배치하여 후보를 홍보하며 길거리에는 현수막을 통해 공약을 알리는 등의 비대면 선거운동을 펼치고 선거 유세차량을 통해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유권자의 표심잡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흥(갑)선거구는 기호 1번의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후보와 기호 2번의 미래통합당 함진규 후보, 기호 6번의 정의당 양범진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홍석준 후보 등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뛰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문정복 후보는 캠프 내 선거운동원들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조직적인 선거운동을 펼치며 주요 경기도간호사협회 등 주요 단체들과 정책협약을 통해 지지영역을 넓혀가고 ‘문재인의 핵심’을 내세우며 민심을 모으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의 함진규 후보는 유세차를 통해 선거구 내 주요 지역을 돌며 의원 발의와 공약 이행 성과들을 알리며 국회의원으로 그동안의 활동 등을 어필하고 ‘오직 시흥’만을 위해 뛰고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젊은 정치인으로 당찬 도전에 나선 정의당의 양범진 후보는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지역들을 계속해 돌며 자신을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기득권 양당제 30년. 시민 여러분은 행복하셨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시흥의 찐 일꾼 양범진’을 기억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한편 시흥(을) 선거구에는 기호 1번의 더불어민주당의 조정식 후보와 기호 2번의 미래통합당 김 승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에 이창희 후보 등 3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현역 4선 의원으로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후보는 그동안의 당 조직에서 중요한 활동하고 있는 시도의원들을 중심으로 조직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당 정책의장으로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으로 현수막을 통해 각 지역별 공약들을 알리고 기본 지지층의 이탈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뒤늦게 공천을 확정하고 선거운동에 뛰어든 젊은 후보인 미래통합당의 김 승 후보는 시흥(을)지역 당원들의 합류 속에 당 조직을 재정비하고 선거를 준비하고 있으며 유세차로 지역을 돌며 ‘김 승 후보는 약속을 어기지 않는다’라는 구호를 통해 참신한 후보의 이미지를 시민들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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