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 발표로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700원(1.44%) 오른 4만97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5만2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2일(5만800원) 이후 약 한달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55조원,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59조8천848억원)보다 8.1%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52조3천855억원)보다는 4.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7조1천603억원)보다 10.6% 감소했으나 작년 1분기(6조2천333억원)에 비해서는 2.7% 늘었다.
지난 3일 기준 증권가의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77% 줄어든 6조1232억원이다. 매출액은 55조4930억원으로 5.9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이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고 반도체 부문이 양호했으며 환율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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